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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마을

<백두대간산마을>4.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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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강 댓글 0건 조회 2,625회 작성일 18-12-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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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에 있는 봉우리 중 신선봉은 금강산 1만2천봉이 시작되는 곳이다.빼어난 산세를 지닌 신선봉 남쪽에 형제처럼 마주보며 솟아 있는 봉우리가 마산봉이고,두 봉우리 사이에 난 고개가 대간령이다.
도원리(고성군 토성면)는 대간령 길목에 고즈넉이 자리잡고 있었다. 강원도 고성이나 속초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대간령을 넘어야 했다.당나귀라도 얻어 타지 못하면 걸어야 했던 시절,강원도사람들은 대간령만 지나면 서울에 거의 다 간 것으로 생각했다.
자연히 도원리는 교통의 중심지요,교역의 중심지가 됐다.한양을 오가는 사람들이 무수히 이 길을 다녔다.선질꾼(보따리장수)과 산판꾼(나무꾼)들도 당나귀에 물건을 싣고 동해의 소금과 해산물을 얻기 위해 이곳을 열심히 다녔다.한창때는 마방 (馬房)이 세군데나 있었고 옛날 부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양조장이 향긋한 술냄새로 나그네들을 불러 모았다.이제는 도원저수지에 합쳐진 많은소(沼)가 넓은 농토를 적셨다.모든 것이 풍족했다.
그래서 도원리는 「동대문밖 첫 마을」이라 불렸다.
서울 동대문을 지나고 나서 고깃국과 이밥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 하여 이런 이름이 붙은 것이다.
『도원이란 이름도 무릉도원에서 따온 것입니다.향도리라고도 부르는데 복숭아향기가 진동한다 해서 붙은 이름이죠.그만큼 살기 좋았답니다.』 이장 안의준(44)씨의 말이다.그는 『향좋은 송이버섯과 꿀이 이곳에서 많이 나는 것도 마을 이름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도원리는 산 못지 않게 물도 좋다.
마산봉.신선봉에서 내려오는 계곡물(도원천)은 맑고 푸르다 못해 서늘할 정도다.도원천에 열목어가 사는 것만 봐도 미루어 짐작할 만 하다.열목어는 산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계곡물이 아니면 살지 않는다해서 산천어(山川魚)라고도 불린다.선녀가 목욕을 했다는 도원천 중턱에 있는 신방소도 도원천이 깨끗하다는 점을 증명해준다.
빼어난 산과 맑은 계곡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여름철이면 도원리는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려는 도시 사람들로 붐빈다.

  볼거리.먹거리

도원리에서는 굳이 주위의 관광지를 찾을 필요가 없다.도원리 자체가 관광명소다.현재 비지정 관광지로 돼있다.
맑은 계곡물이 인상적인 도원리에는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많이 찾아온다.산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간령을 거쳐 마산봉.신선봉정상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신방소.원터.아들바우 등 전설이 얽힌 곳이 많다.
아들바우는 한발로 서서 돌을 던져 바위에 놓이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있는데 지금도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 심심찮게 있다고 한다.
송이버섯이 많이 나는 도원리에는 이 버섯을 넣어 요리한 청둥오리 주물럭전골을 권할 만 하다.도원리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밤나무집((0392)33-0198)이 잘한다.
청둥오리에 송이버섯은 물론 밤.대추.쑥갓.마늘 등 갖가지 양념을 넣어 만드는데 육질이 쫄깃쫄깃 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난다.
술안주로 그만이다.특히 송이버섯이 듬뿍 들어가 송이버섯 특유의 상쾌한 향이 난다.비위가 좋은 사람은 청둥오리 피를 즉석에서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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